최근 장염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감염 위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 한 명이 장염에 걸리면 다른 가족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염의 전염 가능성과 가족들이 유의해야 할 점, 장염에 걸렸을 때 먹기 좋은 음식, 그리고 병원에서 장염 판정을 받았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염은 전염될까?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등의 감염으로 인한 장염은 매우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장염이 전염되는 경로
- 오염된 손을 통한 감염
- 장염 환자가 화장실을 사용한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문고리, 식기, 수건 등을 통해 가족들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음식물이나 물을 통한 감염
-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장염균이 체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환자의 분비물을 통한 감염
- 장염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구토한 후 주변 환경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2. 가족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
장염이 가족 내에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장염 환자가 있을 때 가족들의 주의사항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환자 돌봄 후 반드시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공용 물품 사용 줄이기
- 수건, 식기, 컵 등은 개별적으로 사용하고, 장염 환자가 사용한 물건은 따로 소독해야 합니다.
✔ 화장실 및 생활 공간 소독하기
- 화장실 변기, 문고리, 세면대 등은 락스 희석액(1:10)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 및 물 관리 철저히 하기
- 장염이 유행할 때는 외부 음식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합니다.
✔ 환자는 마스크 착용하기
- 구토나 설사로 인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장염에 걸렸을 때 먹기 좋은 음식
장염에 걸리면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손실되므로 적절한 음식 섭취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극적인 음식은 장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 환자에게 추천하는 음식
✔ 미음이나 죽
- 쌀미음, 야채죽, 감자죽 등은 소화가 잘 되고 위에 부담을 덜 줍니다.
✔ 바나나
-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여 장염으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좋습니다.
✔ 구운 감자
-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구운 감자는 소화가 잘 되고,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유산균 함유 식품
- 플레인 요거트, 김치 등의 발효 식품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회복을 돕습니다.
✔ 보리차, 이온음료
- 수분 보충을 위해 맹물보다는 전해질이 포함된 보리차나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유제품 (우유, 치즈) – 장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 (튀김, 삼겹살) – 소화가 어렵고 속을 더 불편하게 만듭니다.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 커피, 탄산음료) – 장에 부담을 주어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4. 장염 대처 방법
장염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을 알면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장염 초기 대처법
-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
- 장염으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보리차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자주 섭취합니다.
- 과식하지 않고 소화가 쉬운 음식 섭취
-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한 번에 적은 양을 먹고, 천천히 씹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 취하기
- 몸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 설사약은 함부로 먹지 않기
- 설사는 몸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을 배출하는 과정이므로,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5. 병원에서 장염 판정을 받았다면?
병원에서 장염 판정을 받으면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 처방받은 약을 정확히 복용하기
- 의사가 처방한 약(항생제, 유산균제 등)을 정해진 용량과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합니다.
✔ 격리 및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화장실 사용 후 철저히 소독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 직장 및 학교 출석 여부 확인하기
-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일 경우, 전염 위험이 있으므로 출석을 2~3일 이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이 심하면 재진료 받기
- 고열(38.5℃ 이상), 혈변,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장염은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가족 모두가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장염에 걸렸을 때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선택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탈수 위험이 크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 예방을 위해 평소에도 손 씻기 습관을 기르고, 안전한 음식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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