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아기를 흔들다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이 질환,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해요.
목차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뭐길래?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은 말 그대로 아기를 심하게 흔들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아기의 뇌는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심하게 흔들리면 뇌출혈이나 망막출혈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
흔들린 아이 증후군, 얼마나 위험해?
-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발생하면 약 30%가 사망에 이르고, 생존자의 60%는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는다고 해요.
- 실명, 사지 마비, 정신 박약, 성장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요.
- 2018년에는 국내에서도 1살 아기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왜 흔들면 안 되는 거야?
아기의 머리는 몸에 비해 무겁고, 목 근육이 약해서 스스로 머리를 가누기 힘들어요.
그런데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 머리가 앞뒤로 심하게 움직이면서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게 되고, 뇌출혈이나 망막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거예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
-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요.
- 아기가 심하게 울고 보채거나, 토를 하거나,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요.
- 눈에 충혈이 생기거나, 축 처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어?
- 절대 아기를 심하게 흔들지 마세요! 특히 2세 미만의 영아는 더욱 조심해야 해요.
- 아기를 달랠 때는 가볍게 토닥이거나 안아주는 것이 좋아요.
- 아기를 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하고, 머리와 목을 잘 고정해 주세요.
- 유모차를 선택할 때도 머리를 잘 받쳐주는 제품을 고르세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 의심된다면?
- 아기가 원인 없이 울거나 보채고, 토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가세요!
- CT나 MRI 촬영, 안저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어요.
아기의 건강과 안전,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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